매 영상에 통찰이 한가득한 유튜브 메이킹알파 채널에 올라온 영상.
은퇴를 하는 마지막 주총에서도 워렌 버핏의 총명함과 화려한 언변이 그대로 살아있음을 본다.
자본주의가 낳은 부가가치 창출, 생산성 향상등의 긍정적인 측면을 대성당에 비유하는 동시에
자본 시장이 내포한 머니 게임의 부정적인 측면을 카지노에 비유하면서 재미있지만 통렬한 비판을 가한다.
재미는 있지만 결국은 남의 돈을 끌어들여서 주인만 바꾸는 머니 게임과
부가 가치를 창출해내는 기업의 성장을 이끌어내고, 인류에게 풍요를 가져다주는 진정한 자본주의 성장을 구분해야 한다는 의미를
회계적 관점으로 해석하자면 재무상태표(대차대조표)의 자본 항목에서 '자본 잉여금'(주식 시장에서 빨아들인 자본)이 '영업 잉여금'(기업 자체적으로 창출해 낸 누적 부가가치)를 초과하는 기업은 무조건 걸러라는 격언과 궤를 같이 하는 게 아닐까?
미국에서 이러한 통찰력을 가진 엘리트 계층이 나이가 너무 많이 들었다는 게 미국의 쇠퇴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워렌 버핏은 그냥 현명한 사람이어서 부자가 된 것 같다.
버크셔 주총 2025 “대성당과 카지노 사이” #워런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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