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벤저민 그레이엄'이 '현명한 투자자'에서 언급한 '방어적 투자'를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놓은 책이다.
하워드 막스가 저술한 '투자에 대한 생각' 서문에 가장 인상적인 글 4개 중 1번째로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의 주요 내용은 프로와 아마추어는 각각 최적의 전략이 다르다는 것이다.
프로의 경쟁에서는 어느 한 쪽이 더 잘해서 승리를 결정짓는다.
아마추어의 경쟁에서는 어느 한 쪽이 어이없는 실수를 함으로서 패배를 결정짓는다.
테니스 경기를 예로 들어서 설명되어 있는 데,
프로 선수끼리의 시합에서는 어느 한 쪽이 강력한 서브나 도저히 막을 수 없는 날카로운 샷을 구사해서 승리를 결정짓지만,
아마추어의 시합에서는 대충 네트를 넘기기만 해도, 상대방이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러서 패배가 정해진다는 개념이다.
투자에서도 모두가 큰 수익을 올릴려는 꿈에 부풀어 있지만, 그것은 프로들의 영역에 속하고,
일반인의 투자 성과를 결정짓는 것은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줄여서 패배하지 않는 것'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일반인에게 가장 적합한 전략으로 '정적 자산 배분'(몇몇 자산군 ETF에 분산 투자. 예: '올웨더 포트폴리오', '영구 포트폴리오'등)을 추천하는 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간단해서 '지적 능력'도 크게 필요하지 않다.
-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아서 '감정적 능력'이 부족해도 일관되게 수행할 수 있다.
비록, '정적 자산 배분'전략의 기대수익율은 약간 낮지만,
고수익을 노리는 프로의 접근 방식보다는
큰 실수로 인해서 영구적 투자금 손실을 피하는 데 집중하는 아마추어의 접근 방식이
일반인에게 더 적합하다는 논리를 설득력 있게 풀어낸다.
이러한 '정적 자산 배분' 전략은 벤저민 그레이엄이 '현명한 투자자'에서 일반인에게 추천했던 '방어적 투자'(예 '주식 절반/채권 절반')와 유사하다.
(벤저민 그레이엄이 제안한 방어적 투자법의 유일한 단점은 포트폴리오에 '금'이 빠져있다는 점인데, 그것은 벤저민 그레이엄이 생존한 대부분의 기간동안 미국에서 민간의 금 보유가 금지되었고, 금본위제가 시행되어서 금 가격이 고정되어 있었다는 점에 기인한다.
벤저민 그레이엄과 금 : https://ghts.tistory.com/142)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에는 일반인에게 방어적 투자법이 적합한 이유 즉 '왜?' 라는 질문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
대신, 예측 불가능한 엄청난 시장 변동성을 보여준 금융 시장의 역사를 통해서 그 이유를 스스로 깨닫기를 유도한다.
반면, 이 책은 일반인에게 방어적 투자법이 적합한 이유를 스포츠 경기에서 프로와 아마추어에게 최적의 전략이 다르다는 점을 비유로 들어서, 투자 세계에 있어서 일반인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점을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 있게 설명해 준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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