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막스는 채권 펀드 매니저로 명성을 날린 분이다.
주식 투자를 거의 하지 않는 데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면에서 주식 가치투자와 일맥상통하는 투자관과 예리한 통찰력등으로 인해,
워렌 버핏이 메일함에서 가장 먼저 열어본다고 한다.

책 내용은 좋은 데, 챕터마다 번역의 질(=가독성)에 편차가 있는 느낌이다.
결국, 영문 원서를 AI에게 번역시킨 후 읽어보니 차라리 읽기 더 편했다.
(아마존 킨들 전자책을 구매했지만, 내용을 AI에게 보내는 작업이 번거로워서, 어둠의 경로로 영문 PDF파일을 구해다가 TXT포맷으로 변환한 후 구글 Gemma 4 26B 모델로 AI 번역 진행.)
전반적으로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에 나온 내용을 현대적 언어로 좀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내용이다.
수익성보다 리스크 관리를 우선시 하는 방어적 태도를 중요하게 여기며, 중단기 모멘텀보다는 장기적 가격 수준을 중심으로 시장을 보는 법을 알려준다.
'현명한 투자자'와 차별되는 내용으로는 시장의 주기성 관련 내용이다.
시장 참여자의 심리 상태 및 판단 변화로 인해서 시장의 전반적인 가격 수준에 주기적인 변화가 발생한다.
(비록,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더라도), 현재 상태가 시장 변화 주기의 어느 정도의 수준에 위치해 있는 지 가늠해 봄으로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워렌 버핏의 "남들이 탐욕스러울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탐욕을 부려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내용이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가 출발점이었다면,
래리 엘리슨의 '패자의 게임에서 승리하기'는 '왜?'라는 질문에 대한 안내서이었고,
하워드 막스의 '투자에 대한 생각'은 좀 더 시의성 있는 용어와 배경 설명으로 풀어쓴 안내서 느낌이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저서는 1920~1970년대 발생한 오래된 사례가 많이 나와서 마치 수백/수천년 전 역사책에 나오는 이야기 듣는 느낌이 드는 데,
하워드 막스는 2000년대 이후 발생한 닷컴버블과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례를 많이 사용하니까 생생한 현장감이 살아있다.
일반인과 다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고 싶다면, 가치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싶다면, 읽어볼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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