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마켓

투자 이야기 2026. 7. 25. 19:31 Posted by UnHa Kim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제8장 '투자와 시장의 변동성' 말미에 '미스터 마켓'이라는 유명한 비유가 나온다.

'미스터 마켓'은 조울증에 걸려서 때로는 터무니 없게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때로는 엄청난 헐값을 제시하기를 매일 반복한다.

조울증 걸린 '미스터 마켓'은 '현명한 투자자'에게 좋은 투자 기회를 선사하는 호갱이다.

우리가 투자 성공을 위해서 해야할 일은 '미스터 마켓'이 제공하는 기회는 잘 이용하는 것 뿐이다.

 

이번에 한국 주식 시장 역사상 최고의 강세장을 경험할 때 '미스터 마켓'이 흥분한 상태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오히려, '미스터 마켓'의 일부가 되었거나 최소한 그 분위기에 휩쓸렸다.

 

고점 대비 -20% 가량 조정을 받은 현재 '미스터 마켓'의 흥분이 가라앉았다는 것은 알 수 있다.

하지만, '미스터 마켓'이 이제 막 풀이 죽기 시작했는 지, 헐값을 제시할만큼 비관적으로 바뀌었는 지도 판단이 안 된다.

 

책으로 읽을 때는 쉬웠는 데, 현실에서는 왜 이렇게 상황 파악이 안 될까?

 

투자는 단순하지만 쉽지 않다. - 워렌 버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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