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사상 최고 실적을 발표하고, 선행PER가 7 미만이므로 저평가 상태라는 주장이 있다.
그런데, 피터 린치는 경기순환 종목 'PER의 함정'에 대해서 언급했다.
(https://ghts.tistory.com/147)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15장 '경기순환주의 위험과 기회'에 나온 관련 내용을 다시 인용하면 다음과 같다.
대부분의 주식에서 PER가 낮다는 것은 좋은 징조로 여겨진다.
하지만, 경기순환주에서는 그렇지 않다.
경기순환주의 PER 매우 낮다면 이는 호황기가 막을 내렸다는 의미이다.
(... 중략 ...)
현명한 투자자들은 매도 행렬을 피하기 위해 이 때 경기순환주를 처분한다.
(... 중략 ...)
주가가 떨어지면 PER는 떨어지고, 이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에게 경기순환주는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이 때 경기순환주를 사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
(... 중략 ...)
몇 년간 기록적인 이익 상승세를 보인 후 PER가 바닥을 쳤을 때, 경기순환주에 투자하는 것은 짧은 기간 내에 투자금의 절반을 잃어버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중략 ...)
경기순환주 투자는 예측의 게임이기 때문에 수익을 내기가 두 배로 더 어렵다.
즉, 실적 변동이 큰 종목은 저PER가 반드시 저평가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미래 매출액 및 수익 예측등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해야 한다.
한국 주식 시장이 대부분 경기 순환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고려할 때
피터 린치의 경기 순환 종목 투자의 난이도가 높다는 지적은 뼈 아프다.
개인적으로 실적 변동이 적은 종목을 선호하는 데, 국장에서 하도 깨지다보니 자연스럽게 난이도가 낮은 실적 변동이 적어서 평가 및 판단하기 쉬운 종목을 선호하게 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결론>
경기순환 종목은 PER를 해석할 때 주의해야 한다.
업황 침체로 수익이 줄어든 고PER 상태가 저점이고, 업황 개선으로 수익이 늘어난 저PER 상태가 고점일 수도 있다.
선행PER가 낮으므로 저평가라는 주장을 무조건 믿으면 안 되며 종목의 특성을 감안하여 미래 매출액 및 수익 예측등 여러 변수를 고려하여 다각도로 판단해야 한다.
경기 순환 종목 투자는 원래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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