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터 모델의 경쟁력.

투자 이야기 2022. 11. 2. 22:48 Posted by UnHa Kim

탄탄셀렉트 강환국 라이브 강의 내용 중 인상 깊은 내용을 기록한다.

 

닭대가리(혹은 침팬지)와 투자 전문가를 경쟁시켰는 데, 닭대가리(혹은 침팬지)가 무작위로 선정한 종목의 투자 성과가 투자 전문가들보다 더 높았다.

이렇게 닭대가리(혹은 침팬지)보다 못한 투자 전문가에게도 지는 게 일반인의 투자 수준이다.

(그러나, 일반인은 본인의 수준이 그 정도로 참혹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

 

팩터 모델의 계량 투자는 인간으로 따지자면 중2, 무기로 따지자면 '활' 정도의 수준에 불과하다.

최상위 투자 고수들, 무기로 따지자면 기관총이나 핵무기가 오가는 경쟁 시장에서는 부족한 수준이다.
그러나, 투자 실력이 부족한, 무기로 따지자면 맨주먹 밖에 없는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충분히 이긴다.

 

경쟁이 치열한 대형주 시장에서는 팩터 모델만으로 경쟁력을 가지기 쉽지 않다.

선진화 되고 효율적인 미국 대형주 시장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미국 주식 시장이 아무리 선진화 되고 효율적이라도 해도, 대규모 기관 투자자의 비중이 낮고, 일반 투자자의 비중이 높은 소형주 시장에서는 간단한 팩터 모델로도 여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이것은 강환국 라이브 강의 중 높은 투자 수익율을 기록하는 미국 소형주 전략의  백테스트 결과를 설명하면서 나온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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