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5WS1dLQwbT8

 

추세 지표를 이용해서 손절매를 하면 MDD(최대손실폭)을 낮출 수 있고, 샤프지수도 높일 수 있다.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율을 기록한 터틀 실험 창시자 '데니스 리치'도 추세 지표를 이용한 전략을 썼다.

 

추세 지표는 얼핏 쉬워보이지만, 장기간 지속하려면 심리적으로 큰 어려움이 따른다.

 

모든 추세 지표는 승률이 낮고 기댓값이 크다.

 

손절매 했더니 반등할 확률이 70%가 넘는다.

 

큰 손실은 피하게 해주지만,  작지만 잦은 손실을 입게 된다.

 

장기적 생존 가능성은 높여주지만, 단기적으로 수익율을 갉아먹고, 투자 기간 내내 심리적으로 힘들다.

 

이것은 손절매에만 해당되지 않고 추세 추종 매매에도 해당된다.

 

추세 추종 원자재 매매 전략으로 유명한 터틀 전략의 경우에도 추세 시그널에 따라서 매수하면

도로 하락할 (손절매하게 될) 확률이 70%가 넘는다.

 

수없이 많은 손절매 끝에 어쩌다가 큰 추세가 형성되면

그 극소수의 거래에서 엄청난 수익을 내면서

그동안의 자잘한 누적 손실을 커버하고 전체적으로 수익을 내는 형태이다.

 

이것이 승률이 낮고, 기댓값이 높다는 말의 현실 세계에서의 의미이다.

 

낮은 MDD와 높은 수익율은 그 댓가로 심리적 고통을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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