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퀀트 전략의 백테스트 결과에 나오는 수익율을 실현하려면 강세장이 필요하다.
'주식 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에 나오는 그린 블란트의 말을 인용하자면,
하락장에서는 지수 평균의 95%에 해당하는 성적을 올린 반면,
상승장에서는 지수 평균의 140%에 해당하는 성적을 올렸다.
즉, 하락장에서는 지수보다 더 깨지고, 상승장에서 더 벌면서 전체적으로 지수 평균을 능가한다.
그런데, 지수조차도 10년마다 대폭락을 하고, 2년마다 20% 이상의 중급 하락한다.
중장기 퀀트 전략 투자 성과는 이보다 더 심한 등락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러한 성과의 불균일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기나긴 하락장을 견뎌낼 수 없으며,
부진한 투자 성과에 실망해서 중도 포기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백테스트에 나온 수익율을 현실화 시킬 수 없다.
'투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이비드 라이언 (0) | 2023.01.06 |
---|---|
팩터 모델의 경쟁력. (2) | 2022.11.02 |
손절매 혹은 추세 지표의 심리적 장애. (2) | 2022.09.23 |
모멘텀 가속 지표 (0) | 2022.06.10 |
5월에 도망가기 전략 (0) | 2022.05.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