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퀀트 투자 바이블 (원제 : What Works on Wall Street) 제 10장은 PBR 지표를 다룬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001918167
PBR지표는 (대부분의 경우) 낮을 수록 기대수익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하위 10% (가장 저평가된 10%)에서 오히려 역전 현상이 발생한다.
이것은 심각한 경제 위기 상황 시기에 자금난으로 위기에 처한 기업이 PBR 하위 10%에 대거 포함되고, 그 중 상당수가 파산(및 상장폐지)하면서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1927~1939년 대공황 시기, 2007~2008년 서프프라임 모기지 사태 시기에 PBR 하위 10%는 굉장히 저조한 실적을 냈다.
PER, PSR, PCR, EV/EBIT등 대부분의 가치 지표는 이러한 역전 현상을 보이지 않는다.
PBR은 우수하고 소중한 지표이기는 이 점을 고려해서 사용해야 한다.
강환국의 퀀트 전략에 PBR 0.2 이하 종목을 제외하는 필터가 포함되곤 하는 데, 이러한 PBR 하위 10% 역전 현상을 감안한 듯 하다.
'투자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퀀트 투자에 대한 오해 2. (0) | 2023.11.17 |
---|---|
퀀트 투자에 대한 오해 1. (0) | 2023.11.17 |
자신의 한계는 겪어봐야 안다. (2) | 2023.11.13 |
제임스 오쇼너시 (0) | 2023.11.13 |
하워드 막스 '상전벽해' 메모 (0) | 2023.1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