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과정
1. 표본 숫자 불충분
: 10년마다 거의 확정적으로 찾아오는 대폭락의 기록을 감안하면,
백테스트할 때 최소 10년치 데이터는 사용해야할 것 같지만,
단기수익율에 눈이 멀면 그게 잘 안 된다.
2. 수익율 변동성에 대한 과소 평가
: 백테스트 할 때는 수익율만 높다면 30% 손실 정도는 별 것 아닐 것 같은 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제 운용 중 15% 손실만 나도 멘탈이 붕괴되고,
전략의 일관성 있는 실행을 포기하게 된다.
(30% 손실을 견딜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적으며
50% 손실을 견뎌내는 건 워렌 버핏 정도나 가능할려나?)
운용 과정 (단기)
1. 과도한 기대 수준.
: 전략 백테스트 중 파라메터 최적화를 하기 때문에
실제 운용 시 백테스트 기대 수익율보다 낮은 수익율을 기록하기 마련이다.
이에 실망해서 더 높은 수익율을 찾아서 멀쩡한 전략을 폐기할 수 있다.
2. 손실 발생 시 전략 유지 여부 고민.
: 어느 전략이든 간에 손실이 나는 구간이 발생하는 데,
이게 일시적인 손실인지, 전략이 효력을 잃은 건지 구분이 안 되는 경우에는
멀쩡한 전략을 폐기할 수 있다.
3. 손실 발생 시 초래되는 정신적 충격과 불행을 과소 평가.
: 손실이 발생하면 정신적 영향으로 인해서
수면에 장애가 오고,
대인관계에 악영향이 오고,
전체적인 행복감이 감소한다.
레버리지를 써서 수익율 변동성이 높아질 수록 이러한 경향은 더욱 확실해 진다.
행복하기 위한 수익 추구가
수익 추구를 위한 불행으로 이어진다.
결론
- 원리 및 구현은 간단해도 실행이 어렵다.
참고 : 10년마다 거의 확정적으로 찾아오는 주식 시장 폭락의 기록.
https://en.wikipedia.org/wiki/List_of_stock_market_crashes_and_bear_marke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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